시험을 코 앞에 두고 있다면 단기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저의 포스팅까지 보게 되실텐데 이렇게 찾고 있을 시간에 하나라도 더 외우세요!! (너무 뼈를 때렸나요?) 사실 아무리 기억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무작정 외우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최근 호주 모나시대 농촌 보건 학교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의 기억법이 단기 기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호주 모나시대학 농촌 보건 학교 다비드 레저 교수팀은 76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장소기억법'과 '호주 원주민 기억법'에 대해서 효율성 비교 분석을 했습니다. 총3그룹으로 가장 좋은 암기법이라고 알려진 장소기억법과 호주 원지민 기억법, 단순 암기로 구분했고 30분 동안 외우게 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장소기억법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된 기억법입니다. 친숙한 공간에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저장했다가 꺼내 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니 감이 안 오죠? 예를들면 딸기, 당근, 수박, 참외, 멜론을 외워야 한다고 하면 친숙한 장소인 집을 선택한 후 '거실에 딸기가 있고 티비에는 당근이 나오고 있고 냉장고를 열어보면 수박이 있고 부엌식탁에는 참외가 있으며 아빠가 멜론을 사들고 집에 왔다.' 이런식으로 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장소를 둘러보면서 딸기, 당근, 수박, 참외, 멜론은 기억해 두었다가 꺼내 쓰는 것이죠.
호주 원주민 기억법
5만년 이상 이어져 온 기술입니다. 공간을 연계해서 기억한다는 것은 장소기억법과 비슷하지만 익숙한 공간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 다릅니다. 원주민 기억법은 정원을 산책하며 보이는 풍경에 기억해야 하는 내용을 연계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호주 원주민 기억법을 사용한 학생들이 더 잘 기억했습니다. 처음 아무런 기억법이 없이 외웠던 결과와 비교해봤을때 이전과 같이 아무런 기억법 없이 그냥 외웠던 그룹은 1.5배, 장소 기억법으로 외웠던 그룹은 2배, 호주 원주민 기억법으로 외웠던 그룹은 3배 더 기억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호주 원주민 기억법은 암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겁게 외울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입니다. 이를 시험이 코앞에 놓인 우리들에게 적용을 해보자면 외워야 하는 것들을 방 이곳 저곳에 붙여서 돌아다니면서 보는 것입니다. 책상이나 모니터에 붙이기 보다는 화장실, 냉장고, 신발장 이런 곳에 붙여 놓고 외우는 것입니다.
시험이란 희안하게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기암기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호주 원주민 기억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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