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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화장품 산업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왠지 비싼 화장품은 더 좋은 성분이 많을 것 같지만 어떤 고가의 크림도 노화로부터 피부를 영원히 보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싼 화장품과 싼 화장품의 가장 큰 차이는 마켓팅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비싼 성분이 들어가서 가격이 비싼 화장품이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떠한 화장품이든 노화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가격보고 좋다고 보기 보다는 직접 써보고 나의 피부타입과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게 비싼 화장품일 수가 있고 싼 화장품일 수도 있는거죠.
간단한 보습제만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국소 레티노이드가 함유된 크림은 광노화라 해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 노화가 촉진되는 현상에 영향을 주어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피부를 지속해서 젊게 유지시켜주는 크림은 세상에 없습니다.
피부 노화의 90%가 광손상에 의한 것으로 주름과 노화를 예방한다는 크림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노화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한 얘방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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