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을 가진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악수를 했는데 손이 얼음장처럼 차가와서 놀란 적이 많았습니다. 여름인데 말이죠. 이렇듯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여름에도 지나친 냉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수족냉증이 왜 생기는지와 지압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수족냉증
수족냉증 대부분은 외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손발의 말초혈관이 수축하는 레이노 현상이 주요 원인입니다. 이로 인해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의 온도가 내려가 냉기가 느껴지게 되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위장장애, 저혈압, 빈혈이 원인으로 수족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출산, 폐경 등 호르몬 변화로 영향을 받아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 따르면 손발이 차고 저리는 증상은 위와 장이 차가운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땐 위와 장에 해당하는 혈자리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소부혈
주먹을 쥐었을 때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의 끝부분이 닿는 곳의 사이가 소부혈입니다. 이 부위를 누르면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소부혈과 함께 손바닥을 시계 방향으로 눌러주면 더 좋습니다.
합곡혈
너무나 유명한 혈이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붙였을 때 손등에서 솟은 부위가 합곡혈입니다. 이곳을 3초간 눌러 줍니다.
어제혈
손바닥에 엄지손가락 바로 아래에 두툼하게 튀어나온 곳이 어제혈입니다. 이 부위도 마찬가지로 3초간 눌러 줍니다.
꾸준하게 눌러준다면 분명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돈 드는거 아니니 틈틈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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