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이란? 6억 넘는 집 담보대출 DSR 40%

7월1일부터 대출 규제가 적용되었습니다. 규제 지역의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을 때 개인별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적용하게 됩니다.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한다는 것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7월1일 이전에 받았던 대출에도 DSR 적용?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할 때는 DSR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추가 대출을 받거나 다른 은행으로 갈아탈 경우엔 적용을 받습니다.

 

은행이 DSR 산정할 때 은행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 대출도 포함?

저축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 한국신용정보원에 집계되는 신용대출은 모두 포함됩니다.

 

전세자금대출에도 DSR 적용?

아닙니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할 때 DSR 40%를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나?

의료비, 교육비 등 긴급한 생활안정자금 목적임을 입증하면 DSR 비율 초과해 1억원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DSR 40%의 영향은?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게 됩니다.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대출을 조이게 되죠. 급여이체 실적이 월5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월100만원을 넘여야 같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올해까지 제2금융권 대출한도는 DSR 60%이기 때문이지요. 다만 제2금융권도 내년부터는 50%로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