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형 ISA 장점과 단점 알아보기

ISA가 인기가 높습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예금과 적금뿐 아니라 펀드와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로 투자할 수 있어서 만능통장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2월 국내 주식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중개형 ISA 장점

• ISA는 가입기간동안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200만원까지 비과세입니다. 이를 넘긴다면 9% 세율이 적용받는데요. 이자와 배당소득세율 14%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낮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 기존 ISA상품은 국내 주식 투자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세법 개정으로 올해 2월 국내 주식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지난 7월말 기준 전체 ISA 계좌 중 중개형 계좌의 비율은 54%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 기존에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어야 ISA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세법 개정으로 인해 19세 이상이면 가능해졌습니다. 

 

• 올해와 내년까지는 국내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대주주가 아니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대주주: 한 종목을 10억 이상 보유)그래서 미리 만들어두면 이익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가 이뤄지면 배당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ISA 계좌 내에서 국내 주식 투자를 했다는 손실이 발생하면 다른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소득과 합산해 실제 수익이 난 부분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된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 2023년이면 국내 주식에서 기본공제 5000만원이 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하면 금융투자소득세 20~25%를 내야 하는데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한 주식에 대해서는 금융투자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ISA 내 국내 주식 매매 차익 비과세 혜택은 금융투자소득세 기본 공제(5000만원)와는 별도로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투자계획이 없다하더라도 중개형 ISA를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간 2000만원인 ISA의 납입 금액 한도가 다음해로 이월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올해 ISA 계좌를 만들고 500만원만 투자한 뒤 추가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는 2023년 ISA를 통해 5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21년 한도 이월 1500만원 + 2022년 한도 이월 2000만원 + 2023년 한도 2000만원)

 

중개현 ISA 단점

ISA로 투자하는 자산 중 예금과 적금의 비율은 약 63%입니다. 안전한 예금과 적금에 집중되어 있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법 개정 과정에서도 ISA 편입 자산이 안전 자산에 집중되어 있어 실효적인 자산 형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예상했던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치는 수준의 계좌수였는데요.

 

지금은 개편이 되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당장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계좌는 만들어 놓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