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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손가락 사인 백인우월표시라고?

by 향긋한커피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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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올랜도의 놀이공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탈을 쓴 직원이 OK 손가락 표시를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OK 손가락 사인은 백인우월주의 표식이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 해당되는 두 가족 모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가한 상태입니다. 사건은 이때로 넘어갑니다. 2019년 2월과 3월에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방문을 했고 아이는 각각 혼혈인 5살과 흑인인 6살이었습니다. 이들은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밴드'의 인형 탈을 쓴 직원과 기념사진을 찍었고 가족들이 뒤늦게 당시 캐릭터 인형탈을 쓴 직원이 OK 손가락 표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습니다.

 

 

 

OK 손가락 표시가 백인우월주의 표시라고?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요. 통상적으로 OK표시는 알겠다는 의미나 승낙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이 손 모양을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OK를 표시한 손가락을 아래로 하면 백인의 힘의 첫글자인 W와 P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백인의 힘 : White Power)

 

2019년에는 뉴질랜드 모스크 총격 사건으로 무슬림 51명을 살해한 호주 백인이 있었는데 법정에서 OK 손가락 표시를 만들어 보이면서 백인우월주의라는 표식이란 주장은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다시 본 사건으로 돌아와 두 가족 중 흑인 가정의 주장을 보면 인형 탈을 쓴 직원은 이 손짓이 백인우월주의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의 상사는 그런 손짓을 방치했다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차별적 행동이 반복되는 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2019년 8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연락해 사건 조사를 요청했지만 놀이동산 측은 상품권과 무료입장권으로 무마하려고 했다는 것 입니다.

 

이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문제의 손짓을 한 직원은 이미 해고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가족은 정신적 충격, 모욕, 명예훼손 등의 피해로 모두 10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 1500만원 상당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아직 해외에 나갈 일이 없어서 인종차별은 당해보지 않았지만 코로나가 좋아지고 해외에 나갈일이 생긴다면 이건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를 상대로 이러고 싶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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