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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강아지 고양이 심장사상충 약 언제 먹어야 할까?

by 향긋한커피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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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나 고양이에게 심장사상충은 치명적인 기생충입니다. 심장에 사는 실 모양의 기생충으로 보통 폐동맥에 기생하기 시작해 수가 많아지면 심장까지 침범해 강아지나 고양이의 생명을 뺏어갑니다. 산소부족을 일으켜 굉장히 고통스럽게 하는 심장사상충은 약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먹여야 할까요?

 

심장사상충 투여 시기

심장사상충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모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데요. 날이 더워지고 모기가 왕성하게 활개를 칠때 약을 먹이는데 이때는 너무 늦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은 원래는 1년 내내 주기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생후 8주부터 1회 복용하고 나서 보통 한달에 한번은 복용해야 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겨울에는 약을 안 먹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때는 최소한 2~3달에 한번은 예방차원에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4월~11월 사이에만 약을 먹입니다. 간에 무리를 줄까봐여서도 있지만 금전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기온은 점점 높아져 남부지역에서는 2월에도 모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책을 해야 하는 강아지는 모기로 부터 안전함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1년 내내 약을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심장사상충 약 먹일까? 바를까?

심장사상충 약을 고려할때 먹이는 것이 괜찮을지 바르는 것이 괜찮을지 보호자분들이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제품에 따라 가격도 달라서 선택이 쉽지 않지만 반려동물의 상황을 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약 중 딱딱한 알약 형태의 심장사상충 약은 여러 동물에게 약을 먹여야 해서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선택하면 좋습니다. 알약 제형의 심장사상충 약의 주성분이 이버멕틴으로 해외에서는 사람 구충제로도 사용하는 안전한 약입니다. 다른 제형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갈아서 먹일 수도 있어서 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반려견에게 선택할 수 있는 약입니다.

 

딱딱한 약에 거부감이 심한 반려동물이라면 알약과 마찬가지로 이버멕틴이 주성분이고 여기에 소고기 맛을 첨가해 간식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이 있습니다. 간식 같아서 거부감이 없어 보호자가 약을 잘 먹이지 못하거나 약을 심하게 거부하는 반려동물에게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간식형태의 약과 약 복용 자체가 힘든 경우는 바르는 약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대부분 진드기, 벼룩 등 외부 기생충도 함께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깥 산책을 많이 하는 계절에는 외부 기생충 구제 효과가 있는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기생충을 제거하다 보니 가격이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만약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다면?

감염 초기 6개월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병이 한참 진행된 후 체중감소, 탈모, 피부병, 호흡곤란, 기침,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이 되면 치료가 쉽지 않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심장사상충을 죽이는 주사제가 있지만 예방약에 비하면 훨씬 비쌉니다. 게다가 갑자기 많은 심장사상충을 한번에 죽이게 되면 그 파편이 혈전처럼 혈관을 막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술로 통해 직접 심장사상충을 꺼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도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심장사상충의 경우 의료기술의 반전으로 바로 사망에 이르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비용과 부작용이 작지 않기 때문에 약을 제때 먹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장 비용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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