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스페이스X 달 탐사 임무서 결제수단으로 허용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해 비트코인 급등세를 불 붙였던 일론머스크가 이번에는 달 탐사 임무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을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SNL 출연해 도지코인이 사기라고 농담해 가격이 30% 가량 폭락한 다음날에 나왔습니다.

 

도지코인이 폭락하고 있는 이유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머스크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기업 지오메트릭에너지의 내년 1분기 달 탐사 임무에서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결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너무나 파격적인 행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지-1 달 탐사 임무

이 임무는 40kg짜리 정육면제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것입니다.

지오메트릭에너지는 위성을 사용해 달 공간의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며 스페이스X측은 이번 임무를 통해 가상통화가 지구궤도를 넘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행성 간 상업의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도지코인은?

2013년 시장에서 처음 거래된 도지코인입니다. 인터넷 밍 '도지'를 기반으로 장난처럼 만들어진 가상통화입니다. 도지코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는 지난1월 이후 트위터에서 수차례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수십배에 이르는 가격 폭등을 사실상 주도했습니다. 지난달 1일 만우절에는 "스페이스X는 말 그대로 도지코인을 달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달'은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로 이때도 도지코인은 엄청난 급등을 했었습니다.

 

 

도지코인의 미래는?

개인적으로 도지코인은 1달러는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SNL 출연 직전까지는 800원도 넘어섰는데 SNL 이후 500원대로 떨어지고 지금 현재 600원대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지원 사격으로 도지코인 1달러는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론 머스크는 제2의 비트코인으로 도지코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큰 금액을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그야말로 머스크 말 한마디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투기에 가까우며 그가 코인에 손을 때는 순간 걷잡을수 없는 폭락의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