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9일 부분 월식 구경하세요~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다음주 금요일 19일 저녁에 달의 일부가 지루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 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7년 8월 8일에 생겼던 부분 월식의 모습입니다. 신기하죠?

이번 부분 월식은 오후 4시 18분쯤 달의 일부분이 가져지기 시작해서 오후 6시 2분쯤 최대로 가려지게 되고 오후 7시 47분쯤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달이 뜨는 시간이 오후 5시 16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는 관측은 힘들고 이후부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시간이 오후 6시 2분이고 달의 고도가 약 7.8로 높지 않기 때문에 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있는 곳에서는 쉽게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부분 월식은 달이 가려지는 정도인 최대 식분이 0.978로 달의 대부분이 가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유사해서 꼭 관측을 해면 좋은데요. 날씨가 맑고 쾌청해서 맨눈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니 꼭 시간을 내서 관측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번 월식을 놓치게 되면 1년 뒤인 2022년 11월 8일에 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라고 하네요.